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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51

아빠와 딸 2007년 11월 24일 토요일 날씨: 맑음 우리 신랑은 주 5일근무를 한다. 그 덕에 금요일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싸랑하는 신랑이랑 같이 있을 수 있으니.. ㅋㅋㅋ 그러고 보면 우린 아직 신혼이다. 캬~ 다른 사람들도 뭐 그렇게 살겠지만 매번 주말은 뒹굴면서 지내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오늘도 똑같이 뒹굴뒹굴.. 그덕에 울 명현이 주말만되면 바깥구경은 못하고 산다. 그저그런 주말을 보내니 특별히 쓸 일기 거리가 없다. 명현이가 때마침 꿈나라로 가는 바람에 신랑이랑 맛있게 소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다는 정도.. 그래서 신랑과 딸 사이를 오늘은 좀 적어 볼까한다. 이것도 사실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울 딸아이 고생하며 낳는 걸 옆에서 지켜 본 울 신랑. 그 담날 아기 얼굴을 골똘히 보더니 내가 친했던 .. 2008. 1. 23.
심심해 심심해 2007년 11월 23일 금요일 날씨: 비옴 오늘 정말 심심했는데 사진에서까지 심심함이 마구마구 묻어나는 것 같다. 오늘도 늦잠 즐기기는 계속이어졌다. 먼저 일어난 명현이가 비벼대는 바람에 깼다. 12시에 수요일날 명현이 건강검진 받은 결과를 보기로 병원에 예약을 해 놔서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부랴부랴 밥먹이고 옷입히고 등등... 나는 대충 겉옷만 걸치고 병원에 갔다. 모두 양호양호.. 좀더 자세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도 어디인가 했다. 들어오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저녁쯤엔 천둥소리까지 내며 비가 많이 왔다. 그동안 안온 것까지 모두 오는 것처럼.. 아~ 이 tv가 망가진 것이 오늘 심심함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명현이를 생각해서라도 당분간 tv를 사지않거나 안고.. 2008. 1. 23.
키즈카페에 가다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날씨: 맑음 아침일찍 신랑 아침차려주고 출근 배웅 한 다음 다시 잠자리에 들어 늦은 아침잠을 자기 시작한지 며칠된다. 요즘 울 명현이 생활 리듬이 바꼈다. 전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었는데 어느샌가 늦게 귀가하는 아빠 때문인지 늦게 잠들곤 아침 늦게 일어나는 것이다. 아침마다 내 배며 얼굴에 자기의 얼굴을 파묻으며 나를 깨우던 명현이였는데.. ㅋㅋ 요때다 싶은 나는 아침에 조심조심 명현이를 안깨우곤 나도 다시 잠자리에 든다. 넘 좋다 ^^ 근데 오늘 아침 8시 반인가 핸펀 진동에 잠이깼다. 승진이에게서 가산디지털역 W-mall에 있는 키즈카페에 가자는 문자였다. 나야 명현이 밖에 데리고 나가지 못해서 미안하던 차인데 거리가 문제가 아니였다 바로 가겠다고 문자를 남기고 10시.. 2008. 1. 23.
수요일엔 문화센타를 2007년 11월 21일 수요일 날씨 : 눈오다 갬 오늘의 일정 11시 : 문화센타 12시 : 보건소 예방접종 1시 : 유아건강검진 아침에 명현이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도 11시 문화센타에 지각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안나온 엄마들이 반인것 같았다. 돌잔치 때 입은 옷을 또 입혀서 갔더니 명현이나 내가 이뻐졌다는 기분 좋은 소릴 듣고 왔다. 12시에 맞춰 보건소에 가려했는데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왜 남 밥 때는 못 챙기는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여서 다시 집으로 왔다 낮잠을 재우고 3시 쯤 건강검진 먼저 받으러 갔다가 보건소로... 고고 와~ 근데 울 명현이 몸무게가 9.6kg에 키가 77.7cm라더군.. 와~ 감탄사를 넣은건 넘 커서가 아니고 생각보다 작아서이다. 이 엄.. 2008. 1. 21.
tv 고장나다 2007년 11월 20일 화요일 날씨: 맑음 아~ 추워지니 안그래도 지루한 일상이 더 지루해졌다. 추워서 어딜 나가질 못하니 거실과 방하나 있는 집에서 명현이랑 둘이 지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끔 명현이랑 술래잡기 놀이라도 하듯 서로 좋아라 뛰듯이 종회무진 방과 거실을 오가지만 으허허허허~ 역시나 그때뿐 지리하다. 하나있는 친구 나연이는 가까이사는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 같고 세은이아들은 넘 어리고 정란이는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 나랑 정란이랑 그리 친하지가 않다. 사는데가 멀기도 하고.. 근처에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람 사귀는게 그리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아무나 사귈수도 없으니.. 교회사람이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 교회가 또 말썽이다. 교회 헌금을 횡령한 목사를 쫓아내려 교회사.. 2008. 1. 21.
명현아 사랑해 2007년 11월 19일 일요일 날씨:맑음 명현이 생일이 하루가 지났다. 벌써 일년이나 지났다니. 일년전 오늘이 생생히(솔직히 정확힌 아니다 그저 느낌이 생생하다) 생각난다. 어질 어질 퉁퉁부운 얼굴... 너무 더워 현기증이나던 산모회복실.. 피를 많이 흘려서 하루정도 분만실 옆 회복실에 있었다. 아직도 맘 상하고 평생 가지고 갈 울신랑의 빈자리... 날 두고 집으로 가다니.. 암턴 살살 추운냄새 풍기던 작년이 생각나는 오늘이었다. 말썽쟁이 울 명현이.. 어제가 생일인데 돌잔치의 여파로 앓아 눕는 바람에 미역국도 못 끓여먹였다. 넘 미안해서 오늘은 잘 지내보려했건만 오늘도 이것이 나의 속을 뒤집는다. 왜 하지말라는 걸 꼭 하고야 말겠다고 고집을 피우는지.. 쪼그만 것이.. 그렇게 요 조만한 아기한테 엄청.. 2008. 1. 21.
명현일기를 올리면서.. 일단 일기는 반말이 맞아서 다른 글들과는 다르게 편하게 쓸 것이다. 오늘부터 올릴 명현이 일기는 맘스다이어리에서 가져오는 것들이다. 100일이 짧은 줄만 알았더니 하루하루 빼먹지 않고 글을 올리려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50일 정도를 열심히 올리고 나니 다 귀찮아지더라.. 하루 밀리고 이틀 밀리고.. 그렇게 그렇게 밀린 일기가 며칠 째인지 잘 모를 지경이다. ㅋㅋ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님 생신 선물로 장갑을 드렸는데 넘 작아 다시 바꿔 보내면서 도련님에게 보내는 CD를 장갑과 같이 보내드렸는데 그걸 보신 어머님은 혹 울 딸래미(손녀) 사진이 담긴게 아닌가 하셨단다.. 그 소릴 듣자 마자 맘스다이어리가 생각이 났다. 손녀 사진이 얼마나 보고 싶으셨으면.. 죄송한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맘스다.. 2008. 1. 21.
돌잔치동영상 명현이 돌잔치 때 썼던 동영상입니다. 생각나서 여기에 올려보네요. 앞부분 노래가 다른 부분은 산후조리원에서 찍어 준걸 넣었구요. 그 뒤로는 집에서 제가 직접 디카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신랑이 바빠서 제가 직접했는데 참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아예 모르면 그냥 포기라도 할텐데 어정쩡하게 아니.. 이게 잘 하면 될 것도 같으니 포기도 못하겠고 뭐 할 때마다 자꾸만 막히고... 처음 막힘은 mov파일이 무비메이커에 올라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뭐 변환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 네이버에 물어봤습니다. 검색어 'mov파일변화' 으로 찾아 봤는데 글이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http://blog.naver.com/jskim5838?Redirect=Log&logNo=120030967859 이분 블.. 2007. 12. 7.
우리는 대화 중 지난 금요일날 tv에 나오는 어린이를 보며 좋아라 박수까지 치고 있는 우리 딸래미가 넘 불쌍해서 멀리 살고 있는 친구 승진이에게 놀아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승진이와는 동갑내기 친구.. 그리고 우리 딸래미들도 동갑내기 친구랍니다. 그래서 종종 만나고 친하게 지내죠. 오늘도 우리 만남의 장소인 용산역!! 용산역엔 백화점에 이마트에 아이들 휴게소도 지하에 또 6층에 있어서 지난 여름 때부터 즐겨 애용하는 장소랍니다. 유모차도 매여해주니 다니기도 편하고 필요한게 있음 바로바로 사기도 좋고 가끔 외식을 즐기기에도 좋죠.. 평소에 명현이가 워낙 나연이를 좋아라 하긴 했는데 그날은 나연이도 기분이 좋았는지 명현이랑 재법 잘 놀더라구요. 두녀석이 유모차 한대씩을 부여 잡고 걷기 시작하더니 팬시점 앞에서 멈춰서는 떠날.. 2007. 12. 5.
우리 딸래미예요. 우리 명현이 전화통화하는 모습이예요. 정말 우스워요. 무슨 외계인이랑 통화하는 것 마냥. ㅋㅋㅋ 저희 명현이 워낙 핸드폰을 좋아해서 벌써 제 전화기 하나는 명현이 아밀라제로 익사를 시켜버렸죠.. 이제 그건 시시한지 요즘도 간혹 빨긴 하지만 주로 통화를 합니다. 번호도 누르고 통화버튼도 누르고. 알고 누른다기 보다 이것 저것 마구 누르고 귀에 가져가선 뭐라고 샬라샬라 합니다. 도통 어느 나라 말인지.. 결론은 외계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화기 뿐만이 아니고 그 비스꾸무리 한 것. 아님 자기 맘에 드는 물건들은 죄다 귀로 가져갑니다. 그러곤 통신을 시도하죠 샬라샬라.. ㅋㅋ 뭐 이건 왠만한 코미디프로보다 재밌습니다. 돌쟁이들은 다 그런가요? 아이들이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고는 들었지만 저희 명현이 책상.. 2007. 11. 30.
따뜻한 무스탕 모직 쟈켓과 함께 묶음배송으로 산 무스탕입니다. 인조무스탕인데 물세탁이 가능하데요. 해도 될런지..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8500원에 배송비 1250원 더해서 29750원이네요. 우리명현이 입혀 놓은 사진인데요. 좀 커요. ㅎ 요기에 어글부츠까지 신켜봤습니다. 올겨울 추위는 걱정없겠죠?! 근데 역시나 인터넷에서 사서 미쳐 보지 못한 곳이 있었습니다. 옷에 시접이라고 하죠.. 맞나? 암튼 시접 사진을 찍긴 했는데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이게 볼록 튀어나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꺼 사진인데요. 제꺼는 이렇게 뉘여서 잘 정리가 되어있는데 울 아기꺼는 안그래요. 뭔가 만들다 만 느낌이 있죠.. 그래도 그냥 옷이 크니까 많이 걸리적 거리진 않겠다 싶어서 그냥 입힙니다. 그리고 그거 아님 다 .. 200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