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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주식을 사자

by 한열심 200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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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3일 월요일 날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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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타 겨울학기 첫수업이 오늘 있었다. 디카에 밧데리가 다 되어서 나머지 여분으로 있는 걸 찾는 데 우리 명현이 녀석이 어디에 뒀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오늘도 별다른 사진을 건지지 못했다. 그래서 전에 찍어 뒀던 문화센타 사진을 한장 더 올려봤다.
아침부터 중국주식을 사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다. 누가? 내가! ㅋㅋ
저번주에 시노오션랜드주를 사려다가 만과기업으로 종목을 바꾸고 오늘 월요일에 사려고 벼루고 있었다. 생각한 가격보다 가격이 자꾸만 올라가서 쉽사리 사질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시간은 자꾸만 흘러흘러 문화센타 갈 시간이 다 되어버렸다. 난 씻지도 않았고 명현이는 점심을 먹여야되는데 뭘 줄지도 모르겠고 주식을 아직도 사질 못하고... 에고에고
명현이 밥부터 불에 올려 놓고 씼고 옷 입고 나갈 가방 싸고 간간히 주식 가격 확인하고 밥 다 되서 명현이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옷입히고 .. 뭐 정신없이 준비하니 시간이 지나버렸다. 첫 수업부터 지각이다. 주식도 얼추 가격이 맞아서 얼른 사고.... 했는데 이것이 그때부터 가격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취소하고 다시 사려데 벌써 체결이 나버린 것이다. 엉~엉~~나중에 보니 종가가 산 가격에 근 1달러나 낮게 떨어져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늦게 문화센타엘 갔는데 전에 듣던 거와 완젼 프로그램이 달랐다. 음~ 정확히 아가들이 달랐다. 스스로 움직이고 질서나 절차도 알아서 척척하는 것이 아이들이 모두 대단해 보였다. 우리 명현이도 저렇게 하겠지 싶은게.. 기대감으로 살짝 상기되었었다. 근데 우리 명현이도 전에는 자기보다 떨어진 수업이다 보니 재미를 못 느껴 매번 짜증이었는데 이번 수업에선 즐거워 하는 것이 수업을 잘 들어 온것 같앴다.
이번에는 좋은 엄마 좀 사귈 수 있으려는지... 헤~ ^^;
끝나고 집에서 명현이 낮잠을 재우고 핸드폰을 찾으러 터미널엘 갈까 귀찮은데 내일 갈까를 고민하다가 내일부터 많이 추워진다는 기상 보도에 잠에서 깬 명현이를 안고 나갔다. 이제 명현이가 점점 무거워져서 잘 못 안고 다니겠다. 어찌나 피곤한지.. 결국 오늘 난 알아 누웠다.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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