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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주말이다 으허허허허...

by 한열심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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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일 토요일 날씨: 구름

주말엔 보통 우리집 식구는 뒹굴기를 즐긴다. 일주일 열심히 산 댓가.. ㅋ
신랑은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 동아리에서 만든 취미밴드에 간다. 보통은 저녁에 연습을 하는데 오늘은 드럼치시는 분 약속 때문에 오전에 기타를 들고 나갔다. 물론 내가 뒹굴고 있으니 이침밥은 통과~ ㅋ 명현이만 대충 밥을 해서 먹이고 점심이나 맛있게 먹으려고 시장을 보러 나갔다. 각종 야채들에 명현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사들고 와 느긋하게 점심 준비를 했다. 그런데 1시쯤 온다던 사람이 연락도 없는 것이다. 나는 배가 고파가는데... 2시 쯤 밥을 먹으니 그 밥이 꿀맛이었다. 그리곤 울 신랑은 게임속으로~ 우리 명현이는 꿈속으로~ 나는 노래방으로 갔다. 노래를 좋아라 하는 나는 종종 혼자 노래방엘 간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오늘도 룰루랄라 노래방엘 갔다. 오늘은 왠지 녹음도 했음해서 열심히 부르고 녹음된 테잎을 신랑에게 들려줬다. 아~~ 돼지 잡는 것도 아니고 어찌이리도 노래를 못 부르는지.. 그래도 한 때는 잘 했는데 아이를 낳고 한동안 노래를 안불렀더니 목이 이상해졌다. 그래서 노래방도 혼자 연습하러 갔던 것이다. 신랑이 보컬 레슨하는 곳이라도 가보란다. 치! 레슨비 대줄것도 아니면서 말루만.. 저녁은 대충 반건조 오징어로~ ㅋㅋㅋ
아~ 이런 게으름 넘 좋다. 청소하고 밥하고 아기보는 일상이 넘 지루하면서도 힘이들다보니 요즘 같이 주말에도 일이 있어 잘 쉬지도 못하게되면 가끔 맛보는 이 게으름 넘넘 좋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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