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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두번째

by 한열심 201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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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보내주신 책 중에
기도 입히는 엄마라는 책이 있다.
사주신지는 몇년 전인데 다 읽은건 몇달전이다.

그 책에 기도문이 많은데
그 중 매일 해도 정말 좋겠다 싶은
기도문을 노트에 적어 놓은 게 있는데


오늘 문득 이 기도문을 여기에 올리고 싶었다.

- 명현이가 어려서부터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게 되도록
-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명현이의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도록
- 명현이에게 하나님의 말슴을 가르칠 때, 명현이가 그것을 마음으로 귀중히 여겨서 명현이의
  길이 순결하게 되도록
- 명현이가 예수님이 명현이의 가장 좋은 친구이심을 알고, 그분과 동행하며 대화를 나누면서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켜 가도록
- 명현이가 자비와 동정심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 같은 경건한 품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정말 이 기도데로 아이가 커준다면 매 순간이 얼마나 감격적일까?
덤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울 명현이가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었을 때
아이를 위하여서 이같은 기도를 하는 어미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매 순간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난 왜 잘 견뎌내고 힘을 내지 못하고
시선을 위에두지 못하고 아래에 두고 염려할까 참 모자라다 했었는데
막상 내가 세상에 없을 때 남기고 싶은 말을 미리 남기자니
떠오르는 바람과 생각들은 이제 두번째지만 모두 위엣 것인 것 같아 내심 다행이다 싶다.

잘 때는 어쩜 이리 이쁠꼬~~

명현아!
엄마가 화난다고 꿀밤 놓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화내서 정말 미안해..
매일 매일 너의 자는 얼굴을 보면서 후회하지만
참으로 잘 고쳐지지가 않는 것 같아.
그럴 수록 더 노력할께.. 명현이도 같이 노력하자~
사랑한다 딸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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