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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추천 10

by 한열심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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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날씨: 비온 후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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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쌀쌀하더니 비가 추적추적왔다. 책꽂이가 배달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아서 걱정이 되었다. 혹시라도 비가 많이 오면 안될텐데..옥션에서 싸게 산 책꽂이는 생각 외로 좋았다. 요즘 명현이가 자꾸만 책을 책꽂이에서 내려서 안그래도 휘어져서 불안한 책꽂이 명현이 쪽으로 무너지지나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어 사게 되었다. 매일 휘어져있는 곳에 책을 꼳다 보니 책이 똑바로 서질 못하고 옆으로 쓰러졌었는데 새로산 책꽂이에 반듯하게 꽂히니 기분까지 좋았다.
이렇게 책 정리를 다 끝내고 보니 날이 게어있었다. 돌잔치 때 잘 쓴 큰 액자를 시댁이랑 친정에 보내려다 비오는 걸 보고 내일로 미루려고 했는데 날이 그렇게 바뀌니 아기를 데리고 우체국으로 나가기로 했다. 근데 그 무게가 상당했다. 명현이 보다 더 나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명현이는 등에 업고 그 무게보다 더 나가는 액자를 손을 들고 가자니 몇발자국 나가지 않아서 숨이 차기 시작했다. 그렇게 어렵살이 우체국에 도착했는데 액자는 받을 수가 없다는 거다. 헉!!! O_O 그걸 또 어떻게 들고 가나 싶은게 앞이 캄캄했다. 어쨌거나 들고 나오는데 편의점이 보였다. 내가 왜 진작 편의점을 생각을 못했을까.. 진짜 힘들게 억울할 뻔 했다. ㅋ
어제도 쓴 티스토리.. 박차를 가해야겠다. 다음 블로그뉴스에도 플러그인으로 올리고 있는데 거기서 추천을 받았다. 그것도 10개씩이나.. ㅋㅋㅋ 어떤 분들인지 감사하다. 그래고 젤 고마운건 우리 명현이다. 블로그의 거의 모든 이야기가 명현이와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ㅎㅎ 울 효녀 명현이 벌써부터 이렇게 엄마를 흐믓하게 하다니. 기특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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