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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우리 신랑 생일

by 한열심 20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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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날씨: 비온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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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신랑 생일
어제는 안경 맞출 시간이 없어서 선물만 미리 산 거고
오늘이 우리 신랑 진짜 생일이다.
아침일찍 소득공제 영수증을 떼러 은행에 들렀다가 마트에 들러서 풍선이랑 고깔 모자를 사서 왔다. 명현이 문화센타를 마치고 케익이랑 이것저것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쓰고 보니 별일 없었지만 이것저것 자잘한 일들이 많아서 나름 바쁜 하루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신랑을 어떻게 기쁘게 해 줄까하는 생각에 신이났다. 사실 내 생일날 케익하나 없이 그냥 지나친 신랑이 살짝 밉긴 했지만 그래도 나도 똑같이 그럴 순 없으니까..
풍선을 불여서 벽에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풍선을 불어보니 살이 쪽쪽 빠지는 것 같았다. 풍선 갯수는 우리 신랑 나이만큼.. 케익에 초도 꽂아 놓고... 재밌고 귀여운 생일축하송 하나 골라 놓고 신랑을 기다렸다.
내가 넘 자주 전화를 해서 벌써 눈치를 채고 있었는지 기분은 좋아 보였지만 감탄한는 것 같진 않았다.
내년 생일엔 좀 더 서프라이즈 한걸 준비해 줘야지...
사랑하는 우리 신랑..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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