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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엄마 티스토리에 푹 빠지다

by 한열심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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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5일 일요일 날씨: 맑음

티스토리라고 블로그를 만들어 사용하는게 있다. 신랑은 블로그로도 돈을 벌 수 있다며 나에게 이걸 소개시켜 줬다. 블로그가 많이 활성화 되면 광고가 올라오고 그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는 것으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첨엔 쓸 말도 없고 뭐 내새울것도 없고 해서 미루고 있다가 맘스다이어리를 하다 보니 다른 것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블로그를 만들기로 작정한지 이제 며칠 안되었다. 근데 이게 광고 수익이고 뭐고 내가 넘 재밌는 것이다. 내가 올린 글을 누군가가 읽는 다는게 숫자로 보이니까 이게 넘 좋은거다. 왠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욕심이 마구마구 솟구치는 것이다. 열심히 만들어서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누군가 댓글도 달아줬으면 좋겠다. 나도 짠돌이 명현엄마로 tv에 나올지도 몰라.. 하는 희망과 상상이 뒤엉켜 나를 자꾸만 컴터 앞에 앉아있게 했다. 오늘 일요일은 여느 일요일과 좀 달랐던 것이 남편과 내 자리가 바꼈다는 것이다. 나는 바닥에 신랑은 의자에 있었는데 오늘은 내가 의자를 차지하고 신랑은 바닥에 누워 tv를 보다 낮잠을 자곤했다. 아침부터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고 명현이 옷을 디카에 담았다. 나의 짠순이스런 쇼핑을 올리기 위해서.. 재밌다. ㅋㅋ 참 고마운게 이런 나를 신랑이 조금씩 도와주는거다. 자꾸만 나에게 달라 붙는 명현이를 봐준다던가.. 블로그에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요것조것 잘 가르쳐준다던가 하면서 말이다. 신랑이 추천해서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넘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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