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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수요일엔 문화센타를

by 한열심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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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1일 수요일 날씨 : 눈오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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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놀이 중



오늘의 일정
11시 : 문화센타
12시 : 보건소 예방접종
1시 : 유아건강검진
아침에 명현이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도 11시 문화센타에 지각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안나온 엄마들이 반인것 같았다. 돌잔치 때 입은 옷을 또 입혀서 갔더니 명현이나 내가 이뻐졌다는 기분 좋은 소릴 듣고 왔다. 12시에 맞춰 보건소에 가려했는데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왜 남 밥 때는 못 챙기는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여서 다시 집으로 왔다 낮잠을 재우고 3시 쯤 건강검진 먼저 받으러 갔다가 보건소로... 고고  와~ 근데 울 명현이 몸무게가 9.6kg에 키가 77.7cm라더군.. 와~ 감탄사를 넣은건 넘 커서가 아니고 생각보다 작아서이다. 이 엄마의 환상이라니... 흠~ 뭐 천재니 뭐니하는 환상이 아니고 이런 매일 보는 몸에서까지 착오를 일으키다니.. 난 울 명현이가 넘 쭉쭉쭉 크기에 다른 돌쟁이 아이들 보다 훨씬 많이 큰 줄 알았다. 근데 뭐 평균치더군.. 헤헤
사랑하는 우리딸 오늘 왼쪽팔에 주사구멍이 났다. 우찌나 아팠을꼬.. 보건소 간호사가 아주 사정없이 그 가느다란 팔에 주사바늘을 꽂더니 무지막지하게 주사약을 찔러 넣었다. 그와 동시에 터져나오는 울 아가의 울음.. 얼마나 아팠을꼬... 이럴 때마다 큰병 앓고 있는 부모들이 생각난다. 그 맘이 어떨까.. 싶은게.. 애가 끊어지는 고통을 받고 있진 않을까.. 이 작은 아픔에도 이리도 맘이 쓰린데.. 오늘은 그 부모들 아이들의 쾌차를 기원하며 마친다. 우리 명현아~ 명현이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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