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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꺼/딸래미예요

명현일기를 올리면서..

by 한열심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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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기는 반말이 맞아서 다른 글들과는 다르게 편하게 쓸 것이다.

오늘부터 올릴 명현이 일기는 맘스다이어리에서 가져오는 것들이다.
100일이 짧은 줄만 알았더니 하루하루 빼먹지 않고 글을 올리려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50일 정도를 열심히 올리고 나니 다 귀찮아지더라.. 하루 밀리고 이틀 밀리고..
그렇게 그렇게 밀린 일기가 며칠 째인지 잘 모를 지경이다. ㅋㅋ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님 생신 선물로 장갑을 드렸는데 넘 작아 다시 바꿔 보내면서 도련님에게 보내는 CD를 장갑과 같이 보내드렸는데 그걸 보신 어머님은 혹 울 딸래미(손녀) 사진이 담긴게 아닌가 하셨단다..
그 소릴 듣자 마자 맘스다이어리가 생각이 났다.
손녀 사진이 얼마나 보고 싶으셨으면.. 죄송한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맘스다이어리는 명현이의 사진첩으로 다시 꾸미기로 하고 그동안 썼던 일기들을 버릴 수는 없어
여기로 옮기기로 했다.

뭐 딱히 올릴 것도 없던 차에 잘 됐다 싶다.
사실 정치 경제 이야기 엄청 올리고 싶다.
근데 내가 가진 거의 모든 지식이 이런게 그런게 아니겠어 하는 추론이 많으니 조금 몰라도
챙피할 것 없는 신랑하고만 열띤 논쟁을 벌이지 감히 남하고 이야기를 나누진 못하겠다.
대운하 할 말 많은데 정리가 안된다.
서브프라임 주식 앞으로의 전망.. 그걸 내가 알면 집에 안있겠지..
아~ 그래도.. 나도 장황한 글 재미나게 주~욱 썼으면 좋겠다.
그럴 날이 오겠지..
나도 정치 경제에 빠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여튼 암튼 어쨌든..
2008년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흐리멍텅한 정신의 매춘을 누리느니 얼어죽겠다는 글귀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몸을 열심히 놀릴 수록 뭔가 얻어지는 게 있다는 단순함으로
그렇게 올해도 열심히 살아보리라..
그렇게 일기도 열심히 옮겨 놓으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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